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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의 기도문 | 운영자 | 2017-1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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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소방관의 기도】 제가 업무의 부름을 받을 때에는 하나님이시여, 아무리 강렬한 화염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떨고 있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저에게는 언제나 만전을 기할 수 있게 하시어 갸날픈 외침까지 들을 수 있게 하시고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게 하소서 ………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 위의 기도문은 지난 여름, 화재를 진압하다 건물붕괴로 사망한 6명의 서부소방대원들이 평소 외우고 다니던 기도문입니다. 낮엔 해처럼 밤의 달처럼 쪽지에 실린 이 기도문을 읽으며 가슴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우리의 삶속에서도 날마다 우리의 삶을 확인하며 하루하루 비장함 속에 살아가는 기도가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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