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되는 은혜 | 운영자 | 2017-1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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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짐이 되는 것의 은혜】 루즈벨트 대통령의 안경집은 장만한지 퍽 오래되는 철제 안경집이 었습니다. 때로는 무거워서, '안경집을 가벼운 것으로 바꿔야 되겠구나.....' 생각을 하면서도 얼른 실행에 옮길 수도 없었고, 또 오랫동안 몸에 지니고 다니던 것이라, 정이 들기도 한 물건이어서 얼른 버리기가 미안해서 미적미적 지니고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거운동을 하던 중, 슈렌크라는 테러범에게 저격 을 당했습니다. 저격 당한 순간 쓰러지기는 했지만 중상을 면하고 얼마만에 일어났습니다. 총알이 루즈벨트의 안 주머니에 있던 안경집에 맞고 튕겨져 나가며 급소가 아닌 곳에 박힌 것입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의식을 회복한 뒤에 은혜 가운데 중얼거렸습니다. "요즘 들어 철제 안경집이 늘 짐스럽게 느껴졌었는데 결국, 그 짐 이 나를 살렸네..." 우리의 삶 속에도 그와 비슷한 짐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짐스럽게 느껴지는 기도와 모임과, 예배가 그렇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도와 모임과 예배가 우리를 지키는 방패입니다. (주부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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