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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침이와 과분이의 사랑 박인준 201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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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jdoore.org/bbs/bbsView/21/5361475

<목회서신>
【 넘침이와 과분이의 사랑 】
제가 잘 아는 넘침이와 과분이라고 불리는 부부가 있습니다. 남편은 아
내를 부를 때 넘침씨라고 부르고 아내가 남편을 부를 때는 과분씨라고
합니다. 제가 볼 때는 참으로 단점이 많은 분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그들은 서로를 대할 때 존경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서로에게 너무
과분한 사람이라는 고백으로 넘침이와  과분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은 단점 때문에 사랑받은 사람들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 사랑받은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그들에게는 한결같이
단점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단점 때문에 더 잘된 사람들입니
다. 야곱은 단점투성이였습니다. 다윗도 실수가 있었습니다. 베드로도
실수가 많았던 사람입니다.
삭개오도 그렇습니다. 그는 키가 작았던 사람입니다. 거기다가 사람들에
게 세금을 많이 부과해서 부정축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은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단점 많은 이 사람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이들은 단점 때문에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
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용서하고 사랑함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서로 알고 있는 단점마저도 사랑할 수 있을 때 참
사랑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사
랑하십니다. 단점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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