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경 | 박인준 | 2017-1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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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주경야경】 교회일이 가장 바쁠 때 교회를 비우게 되어서 미안한 마음 금할길이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미룰것인가? 계획된대로 세미나에 갈것인가? 짧은 시간동안에 두 마음이 수없이 오고 갔습니다. 그러나 여러분과 함께 일하는 것만이 교회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함께 일하는 것까지는 좋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성도들에게 영적으로는 손해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비운 며칠 사이에 60평의 예배당이 여러분의 손으로 멋지게 지 어졌습니다. 비록 전문가의 솜씨에 비하면 어설픈 면들도 있지만 제 가 보기에는 어떤 전문가의 솜씨에 뒤지지 않는 멋진 예배당입니다. 그동안 낮에는 직장일로 밤에는 1시경까지 매일밤 모여서 예배당을 짓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안으로는 여집사님들께서 함께 모여 기도회와 밤찬을 공급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온 교우들의 수고로 한채의 예배당이 멋지게 세워졌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믿음을 갖고 행하시는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아침이슬 같은 여러분의 순전한 믿음과 눈이라도 빼어드리기를 원하는 여러분의 헌신된 마음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가운데서 행하시는 주님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제 우리는 한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빌3:13) 앞에 있는 푯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주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성읍이 되기까지)를 향하여 좇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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