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일기를 씁시다 | 운영자 | 2017-12-30 | |||
|
|||||
<목회서신>
【경건의 일기를 씁시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딤전4:8) 이 말은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9절) 저에게는 아주 오래된 일기장이 하나 있습니다. 20년이 넘은 일기장입니다. 이 일기장에는 해마다 몇 일분의 일기가 빠짐없이 기록됩니다. 계속해서 빠지지 않고 쓰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지난 일기장을 가끔씩 펼쳐보며 나 자신과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해온 지난 시간들이 한사람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어 가는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일기를 쓸 때 반드시 많은 말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괴로워서 견딜 수 없을 때에는 '하나님, 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이렇게만 적어도 괜찮습니다. 피곤해서 쓸 수 없는 날에는 아침에 성경을 보며 내 마음에 와 닿았던 말씀을 한절 적어도 좋습니다. 일기를 쓰며 우리는 내가 얼마나 보잘 것 없으며 추악한 자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주님이 내 삶에 얼마나 필요한 분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2002년도 벌써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부터라고 올해는 꼭 경건일기를 쓰고 싶습니다. 내가 얼마나 성숙했는가를 확인하고싶습니다.
|
댓글 0